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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기업 프렌들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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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4일 친기업도시 조성을 위해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산업단지별로 특화된 취업박람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친기업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공장설립 절차를 원-스톱 서비스 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대구센터를 유치하는 방식으로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센터는 공장설립 관련 모든 절차를 무료 대행하고 시의 기업입지지원단 등과 연계해 통합운영한다는 것.

또 시는 중소기업 현장인력의 구인·구직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산업단지별로 특화된 취업박람회를 개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노동부와 함께 구인·구직 통합 정보망(Work-net)을 확대구축하고 달성산업단지내에 노동부 고용지원센터 분소 유치를 통해 중소기업의 구직난 해결을 돕기로 했다.

기업활동 편익증진을 위해선 서울역에 대구지역 기업인들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인 '달구벌 기업인 라운지'를 조성한다. 라운지는 서울역 4층 귀빈실(90㎡)을 임대해 일정 자격요건에 해당 하는 지역 기업인에게 회의실, 인터넷활용, 사무비품 등의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는 기업 PR 지원사업으로 기획보도를 통한 기업 홍보지원, 지역기업의 PR소식(신제품개발, 기업홍보 등) 강화, 세계일류상품 등을 비롯한 지역기업 우수상품 홍보전시관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지역기업제품 브랜드화 사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은 있지만 고유 브랜드가 없거나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발굴·육성지원한다.

또 분야별 최우수 기업을 시상하는 대구 MVP 기업 시상제도, 기업현장 이슈 대응팀, 지역기업 규제개혁을 위한 민관협의체 운영 등을 시행키로 했다.

김상훈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기업들이 경영활동을 하는데 최소한 서비스 부문만은 불편 없도록 대구시가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지역 기업인의 도전의식과 기업 목표달성 등의 동기부여를 위해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대구시 친기업도시 조성 주요계획

◇공장설립지원센터 설치·운영

◇산업단지별 특화 취업박람회 개최

◇서울역 달구벌 기업인 라운지 운영

◇기업제품 브랜드화 사업지원

◇대구 MVP 기업 시상제도 도입

◇기업 PR지원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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