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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과 목도리. 지난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초겨울 날씨를 보일 때 하루 내복을 꺼내 입은 적이 있다. 감기 기운이 돌아 '원천봉쇄'하기 위해서였다. 그랬더니 아내가 목도리까지 건넸다. 그러나 '11월에 무슨 목도리' 하며 단호하게 거부했더니 '내복은 되고 목도리는 안 되냐'며 반문했다. 그래서 답했다. '목도리는 보이지만 내복은 안 보이잖아…."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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