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 7일 경북에서 부분적으로 내린 눈과 비가 얼어붙으면서 고속도로 등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8일 오전 7시쯤 신대구 부산고속도로 대구방면 청도휴게소 부근 단산대교에서 20대 가량의 차량이 빙판 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숨진 사람은 없으나 1시간 이상 정체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6일 오후 1시 50분쯤에는 안동 수상동 한티재 정상에서 이모(41)씨가 몰던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침범, 마주 오던 화물차량과 정면충돌해 이씨 등 양 차량 운전자가 모두 숨졌다.
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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