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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체선료 5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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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출항 스케줄 꼼꼼 체크·하역 과정 스마트 개선

포항제철소가 원료 입출항 스케줄과 하역 프로세스를 개선해 체선료를 50% 이상 절감했다. 포스코 제공
포항제철소가 원료 입출항 스케줄과 하역 프로세스를 개선해 체선료를 50% 이상 절감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선박의 이안과 접안 관리를 최적화하면서 체선료를 절반 이상 줄였다.

포항제철소 원료공장은 연간 4천만t 이상의 원료를 하역'운송한다. 이때 계약기간 내에 원료를 선적하거나 하역하지 못하면 체선료를 내야 한다. 포항제철소는 이 같은 불필요한 비용 소요를 줄이기 위해 원료공장에 하역물류 전담파트를 신설해 물류흐름을 원활하게 개선했다. 하역물류 파트는 매일 외주파트너사'선박회사 관계자들과 모여 작업 스케줄과 정비사항 등을 점검하는 등 현장밀착 관리를 통해 선박 이'접안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본선은 물론이고 소형선박도 선적부터 원료 접안까지 전체 스케줄을 사전 관리할 수 있게 돼 포항항의 선박 대기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

하역작업을 위해 기중기(언로더)를 운전하는 직원은 스마트폰을 통해 조업시스템(MES)에 전송된 작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 하역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고, 교대 근무자들은 업무 로스타임(loss time)을 줄이는 교대방식 변화로 하루 약 2만t을 더 하역 가능하게 됐다. 포항제철소는 이 같은 개선활동으로 월평균 체선료를 상반기 대비 절반 이상 줄여 수익성 향상에 큰 성과를 거뒀다.

포항제철소는 앞으로 체선료 추가 절약을 위해 원료하역 외주파트너사 사원들을 대상으로 하역관제원 심화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기상 이상에 따른 헬기도선 등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선박회사 직원이나 도선사 등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체선료 절감 아이디어와 개선 의견을 지속적으로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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