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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 처럼 달려가는 '오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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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한국과 슬로바키아와의 3차전에서 한국대표팀 정승원이 투구를 하고 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슬로바키아마저 잡고 3연승을 달렸다. 연합뉴스
1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한국과 슬로바키아와의 3차전에서 한국대표팀 정승원이 투구를 하고 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슬로바키아마저 잡고 3연승을 달렸다. 연합뉴스

휠체어 컬링 대표팀이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리며 평창동계올림픽 최고 히트 종목이었던 컬링의 인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휠체어 컬링 대표팀은 1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슬로바키아와의 컬링 예선 3차전에서 7대5로 이겨 3전 전승을 기록했다.

10일 오전 열린 미국과의 예선 1차전에서 7대3 승리를 거두고 산뜻하게 출발한 대표팀은 이날 오후 열린 2차전에서도 숙적 러시아를 연장 접전 끝에 6대5로 잡고 연승 행진의 시동을 걸었다. 2차전에서 1점씩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접전 양상으로 흘러가던 경기는 7엔드에서 4대5로 역전돼 러시아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우는가 했지만 한국 대표팀이 마지막 8엔드에서 1점을 얻어 기어이 연장으로 끌고 갔고, 9엔드에서 1점을 추가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1일 벌어진 슬로바키아와의 예선 3차전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벌어졌다. 한국 대표팀은 역전과 동점을 반복하다 5대5 상황에서 맞은 마지막 8엔드에서 2점을 얻어 7대5 승리를 거뒀다.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을 제외한 11개 팀과 예선에서 각 한 번씩 맞붙어 7승 이상을 거둬 준결승에 진출하는 게 1차 목표다.

한국 대표팀은 스킵 서순석(47), 리드 박민자(56), 세컨드 차재관(46), 서드 이동하(45)'정승원(60)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의 성이 모두 김 씨여서 '팀 킴'으로 불린 것과 달리 다섯 명의 성이 전부 달라 오성(五姓)에 어벤저스를 합친 '컬링 오벤저스'라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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