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산시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북모금회(회장 신현수)는 9일 경산시와 '2018 착한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협약식 및 포럼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신현수 경북모금회장, 최덕수 경산시의회 의장, 개그맨 황기순 씨 등 유관기관 단체 대표 및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착한일터, 착한가게 등 사랑의열매 기부캠페인을 활성화하는 한편 ▷경북도민과 함께하는 기부DAY ▷차세대를 위한 나눔교육 ▷나눔이 만드는 희망 경북 수기 공모전 ▷희망을 전하는 저금통 캠페인 등 시민 공감을 얻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모금'나눔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사랑의열매 중앙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개그맨 황기순 씨가 '나눔은 흥부전의 박이다'라는 제목으로 특별 강연을 펼쳐 일상 속 나눔 실천의 즐거움을 소개하는 등 2018년 경산시 나눔문화 확산의 첫 포문을 열어 그 의미를 더했다.
최영조 시장은 "지난해 시민들의 소중한 관심과 참여로 우리 경산시의 나눔문화 수준과 위상은 큰 성장과 발전을 이뤘다. 이제는 더 큰 포부와 비전으로 나눔이 얼마나 즐거운 것인가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전 시민, 남녀노소가 참여하는 다양한 기부 콘텐츠를 육성, 경산시가 우리나라 대표 나눔 1번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수 회장은 "지난해 경산시민이 보여준 나눔의 열기는 매서운 한파를 녹일 만큼 가장 뜨거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새로운 다짐,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 일상 속 나눔문화가 온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 2016년을 '경산시 나눔문화 확산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2017년 '경산 10대 발전 추진 전략'으로 '착한나눔도시 경산'을 공표한 이래, 경산시 공무원 920명의 착한일터 월급나눔 실천, 380개의 착한가게, 66개의 착한일터, 7명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등 개인 고액기부와 정기기부의 활성화를 이뤘다. 지난해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포항과 경주에 이어 가장 많은 모금액(17억원)을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주진우, 김민석 해명 하나하나 반박…"돈에 결벽? 피식 웃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