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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장애인의 손·발 된 '수화 경찰관' 봉화경찰서 권영웅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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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교대도 없이 종일 봉사…"세계적인 행사에 동참 행복"

봉화경찰서 권영웅 경위가 패럴림픽을 찾은 농아인과 수화를 하고 있다. 봉화서 제공
봉화경찰서 권영웅 경위가 패럴림픽을 찾은 농아인과 수화를 하고 있다. 봉화서 제공

봉화경찰서(서장 김선섭) 한 경찰관이 동계올림픽에 자원봉사자(수화 경찰관)로 참석해 청각장애로 언어장애를 가진 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봉화경찰서 권영웅(50) 경위. 권 경위는 경찰청이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사상 최초로 패럴림픽 기간 농아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강릉과 평창에 파견한 수화 경찰관이다.

경찰청은 이번 패럴림픽 기간 7명의 수화 경찰관을 파견했다. 이들은 동계패럴림픽 기간인 9일부터 19일까지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와 관람객 농아인을 위해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교대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종일 근무를 하며 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다.

30년째 수화 경찰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 경위는 "고등학교 시절 농아인 친구와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수화를 배우게 됐다"며

"단순히 취미생활로 그치지 않고 경찰관이 된 후 주변 농아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수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언어 장애가 있는 농아인들은 힘든 상황에 처하면 일반인보다 더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그때마다 수화를 통해 농아인들을 진정시키고 안도할 수 있도록 했다. 몸은 힘들지만, 세계적인 행사에 경찰 봉사 대표로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 불철주야 근무 중인 경찰 동료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 조금씩만 노력한다면 국민에게 따뜻한 경찰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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