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을 가장 빛낸 남녀 선수로 아담 홀(31·뉴질랜드)과 시니 피(29·핀란드)가 각각 선정돼 황연대 성취상을 받는다. 황연대 성취상은 1988년 서울 대회 때 처음 제정돼 패럴림픽 정신을 가장 잘 보여준 남녀 선수 1명씩에 대회마다 수여해왔다.
남자 수상자인 홀은 알파인 스키 선수로 척추 장애로 하반신을 쓰지 못한다.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곧이어 어머니를 불의의 교통사고로 잃는 시련을 겪었다. 스키로 슬픔을 극복한 홀은 현재 뉴질랜드에서 장애인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등 장애인 체육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평창 대회에서는 슈퍼복합 남자 입식 스키 부문에 참가해 동메달을 땄다.
여자 부문 수상자인 시니 피는 이번 평창 대회에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바이애슬론에 참가했다. 피는 스키 선수로 활동하던 17세 때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쳐 하반신이 마비됐다. 2014년 소치 대회에 핀란드 국가대표로 처음 출전했고 이번 평창 대회에 두 번째 도전해 투혼을 발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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