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7년 동안 발마사지 봉사로 이웃에 향기를 전한 봉사단체가 있어 화제다. 대구 남산동 서현교회의 '서현발사랑봉사단'이 바로 그 주인공. 1991년 창단된 봉사단은 그간 교회 주변 어르신들이나 환자들을 찾아 무료 봉사를 펼쳐왔다. 신도들 중에 봉사에 뜻있는 분들이 봉사자로 나서고 간혹 외부에서 자원봉사자가 '투입'되기도 한다.
김수용 단장은 "발 마사지는 혈자리 자극을 통한 뇌기능 향상, 심신 안정은 물론, 뇌졸중, 오십견 등 성인병 예방 같은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며 "이외 스킨십을 통한 사회적 소통의 기회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봉사단은 주 2회 봉사에 나선다. 매주 화요일 오후엔 교회교육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봉사를 펼친다. 주로 교회 주변의 어르신들이 단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엔 도시철도 2호선 신남역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창단 때부터 봉사활동을 해왔다는 성경환 씨는 "이제까지 5천 명 이상의 시민들이 우리 손을 거쳐갔다"며 "봉사자들은 모두 자격증 소지자들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케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2, 3개월엔 한 번씩 '원정 봉사'에 나서기도 한다. 주로 영천, 청도, 군위 등 농촌 교회를 방문해 현지 주민들에게 마사지 봉사를 한다.
김수용 단장은 "남의 발을 만진다는 것이 웬만한 각오 없이는 쉽지 않지만 한두 번 봉사에 참여하다 보면 그 속에서 보람과 긍지를 찾게 된다"며 "발을 맡긴 어르신들보다 시술에 나선 우리가 더 큰 위안을 받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053)25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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