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 통산 10회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2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 청주 국민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75-57로 이겼다.
챔피언결정전 3연승으로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우리은행은 통산 10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여자농구 사령탑으로는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6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천 KEB하나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포워드 김정은(31)이 선정됐다. 김정은은 기자단 투표 84표 가운데 53표를 획득해 2006년 프로 데뷔 후 첫 우승과 함께 MVP에 뽑히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임영희가 24점, 박혜진이 20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챔피언결정전 MVP 김정은도 고비 때 8점으로 팀 우승에 기여했다.
여자농구에서 6년 연속 통합 우승은 2007년 겨울리그부터 2011-2012시즌 신한은행에 이어 통산 두 번째다.
또 여자농구 사상 챔피언결정전 10회 우승은 이날 우리은행이 처음 달성한 기록이 됐다. 우리은행에 이어서는 신한은행이 7회 우승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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