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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주범 짙은 안개, 인천·김포 하늘길도 막아

26일 오전 미세먼지를 가득 품은 짙은 안개가 낀 서울 하늘. 연합뉴스
26일 오전 미세먼지를 가득 품은 짙은 안개가 낀 서울 하늘. 연합뉴스

대기를 정체시켜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고 있는 안개가 비행기까지 붙잡아두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 25일 밤부터 짙은 안개가 끼면서 26일 오전 9시까지 인천공항 16편, 김포공항 13편의 항공기가 결항 또는 지연 사태를 빚어내고 있다.

인천공항의 경우 미국 애틀랜타에서 인천에 들어오려던 항공시 1편이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회항하는 등 모두 11편의 항공기가 오사카, 김포, 제주 등으로 회항했다.

또한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항공기 1편과 도착하는 항공기 4편 등 5편의 운항이 지연됐다.

김포공항에서도 모두 13편의 항공기가 차례로 지연됐다.

인천공항 저시정 경보는 26일 오전 11시 전후로 해소될 것으로 항공기상청 관계자는 내다봤다.

김포공항 저시정 경보는 이날 오전 8시 20분 모두 해제돼 추가 지연 및 결항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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