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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마스크로 부족…초대형 공기청정기 설치하자" 미세먼지 대책 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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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정책 수립 아이디어 공모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 대성전에서 열린 유교의 성인과 선현들의 학덕을 기리는 제례의식인 춘기석전에서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 대성전에서 열린 유교의 성인과 선현들의 학덕을 기리는 제례의식인 춘기석전에서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서해 하늘에 드론을 띄워 물을 뿌리자','초대형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자'.

경기도가 지난 14일부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해 진행 중인 아이디어 공모에 접수된 내용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28일 마감을 앞두고 지금까지 8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접수된 내용은 '곳곳에 나무를 심자'는 제안이 많았고, '높은 빌딩이나 교량에 분무 시설을 설치해 미세먼지를 제거하자'는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일부 도민은 국내에서도 모든 경유차를 폐차하고 미세먼지가 심각하면 모든 차량의 2부제 운행을 강제로 시행하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중국과 같이 높이 100m의 초대형 공기청정기를 곳곳에서 설치하자', '드론으로 서해안 하늘에 물을 뿌려 먼지를 제거하자' 등의 의견도 있었다.

도는 다음 달 5일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를 선정,최고 50만원짜리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팩스(031-8008-3519)나 이메일(kyoreh@gg.go.kr),우편(수원시팔달구 효원로 1 경기도청 기후대기과)으로 아이디어를 기간 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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