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0시 43분쯤 대구 서구 이현체육공원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한 남성이 기름통을 들고 사라진 지 조금 지나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증언에 따라 숨진 남성이 스스로 몸에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신원 파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공원 CCTV를 분석하는 한편, 이현동 주변을 탐문 수사하는 등 신원 파악에 힘을 쏟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키 165㎝ 남짓에 배가 나온 6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문형배 "선출권력 우위? 헌법 읽어보라…사법부 권한 존중해야"
장동혁 "尹 면회 신청했지만…구치소, 납득 못 할 이유로 불허"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