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주력 수소전기차 '넥쏘' 1호차를 울산, 광주, 창원에 전달키로 했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는 "울산, 광주, 창원이 수소전기차 허브로 거듭나려고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울산은 현대차, 광주는 기아차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거점들이고, 창원은 대도시급 인구를 가진데다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부품 생산지라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이같인 밝힌 현대자동차는 같은날 울산과 광주에서 차 전달식을 개최했고, 창원에는 다음 달 이후 차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광주에는 국내 최초로 수소 및 압축천연가스 충전소가 한데 있는 복합충전소가 들어서기도 했다. 이날 광주시는 광산구 동곡CNG 충전소 부지 내에서 복합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고, 올해 복합충전소 4곳을 더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광주에는 관용차 20대 등 모두 47대의 수소 전기차가 보급돼 운행되고 있으며, 올해 추가로 54대가 보급될 예정이다.
넥쏘는 지난 19~26일 6일(영업일 기준) 동안 정부 보조금 지급 가능 대수인 240대의 4배가 넘는 1천61대의 판매예약이 이뤄졌다. 넥쏘는 최근 국내 미세먼지 수준이 나빠지면서 미세먼지 정화 기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2015년 12월 확정한 '수소차 보급 및 시장 활성화 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수소차 1만대를 보급할 계획인 등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시장이 향후 함께 경쟁 및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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