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 경찰관이 시외버스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북경찰청은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경북 모 경찰서 소속 A경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감은 지난 17일 오후 대구에서 출발해 안동으로 가는 시외버스 안에서 옆 자리에 앉은 여성의 신체 일부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옆자리에 앉은 남성이 자신을 추행했다는 피해여성의 112신고를 받고 안동터미널로 출동해 A경감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경감은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다가 신체 일부가 부딪혔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경찰청은 사건이 불거지자 A경감을 직위 해제했고,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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