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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소식통 "북미정상회담, G7 직후 6월10일 싱가포르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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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담판'이 될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직후인 내달 10일(현지시간)께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담 추진 상황에 정통한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10일 "마이크 폼페이오국무장관이 재방북해 북한과 조율하는 과정에서 날짜가 6월 10일로 확정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장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막판 '판문점 카드'를 제외하면서 싱가포르로 정해졌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평양에서의 폼페이오 장관-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차 회동에는 미국 쪽에서는 앤드루 킴 중앙정보국(CIA) 코리아센터장,북한 쪽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각각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날짜와 관련,한때 6월 초 G7 정상회의 이전으로 앞당겨지는 듯했으나 내달 8일부터 이틀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직후로 최종 조율된 것으로 확인됐다.여기에는 G7 정상회의 이전까지 빡빡하게 짜여진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이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가 끝난 뒤 곧바로 싱가포르로 '직행'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또 다른 외교소식통은 "G7 정상회의에서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기 전까지 제재 완화 등 어떠한 보상도 없다는 전 세계 차원의 의지를 확인하고 대북 압박 수위를 최대한 끌어올린 뒤 협상력을 최대로 높인 상태에서 회담장으로 들어가려는 포석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

회담 장소와 관련,싱가포르는 당초부터 미국 쪽에서 선호하는 유력 후보지로 검토됐던 곳이다.4·27 남북정상회담 직후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 상징성 등 극적 효과를 가장 키울 수 있는 판문점 쪽으로 기울었으나 주변에서 만류하면서 다시 싱가포르 쪽으로 유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각료회의에서 회담 장소와 관련,"비무장지대(DMZ)는 아니다"라며 판문점은 최종 선택지가 아니라는 점을 공개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서 전격 석방돼 이날 새벽 귀국한 한국계 미국인 3명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맞이하면서 북미회담 전망 등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아주 의미 있는 무언가를 할 아주 좋은 기회를 가졌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미국과 북한)는 새로운 기반 위에서 시작하고 있다.매우 큰 성공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번 억류자 석방이 자신의 가장 큰 업적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나의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은 우리가 전 한반도를 비핵화할 때가 될 것"이라며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날짜에 대한 공개 발표 시점과 관련,전날 "3일 내"라고 언급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곧 듣게 될 것"이라고만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평양에서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에게 "내주 초"를 예상 발표 시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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