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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주민들 "악취 고통"…市 돈사 축조 불허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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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대창면 주민 50여 명이 23일 영천시청을 방문해 오길리 소재 돼지농장 축사 재축에 반대입장을 전달했다.

주민들은 "돼지농장의 대형차량이 마을 한가운데로 달리는 바람에 먼지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다"며 "비오는 날에는 농장 퇴비장에서 흘러내린 빗물로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농장 아래 저수지는 물고기가 살 수 없을 정도로 오염돼 준설을 해야 한다. 바람 부는 날에는 농장 인근 주민들이 악취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영천시는 민원조정위원회를 열고 돼지농장 축사 재축을 불허가했다.

한편 이 돼지농장의 축사 한 동은 2014년 12월 화재로 전소됐고 다른 한 동은 올해 3월 화재로 불탔다. 재축은 재해로 멸실된 건축물을 다시 축조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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