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채용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전 대구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현재 경상북도 산하단체 기관장인 A씨를 29일 소환 조사했다.
검찰 안팎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2014년 지자체 금고업무를 총괄하는 대구은행 공공금융본부장으로 근무할 당시 경산시청 금고담당 직원의 아들이 대구은행에 채용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무원이 아들의 대구은행 응시 사실을 당시 경산지역 영업 책임자에게 알렸고, 이 책임자가 다시 A씨에게 전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또 지자체 금고 업무를 담당했던 A씨가 지난 2014년 대구은행 전·현직 간부들의 '수성구청 펀드손실 불법 보전'에도 관여한 것으로도 의심하고 있다.
1977년 대구은행에 입행한 A씨는 지난 2015년 퇴직한 뒤 경상북도 산하 모 기관장을 역임했으며, 올 3월 현 기관장에 취임했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있다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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