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약용작물 산업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29일 급변하는 세계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약용작물 재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약용산업 중장기 종합발전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영주농협 관계자와 지역 약용작물 작목반 회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 등 시장개방에 따른 값싼 수입산 농산물 저지 방안, 지역별 특화작목 육성, 품목별 약용작물 재배 및 유통‧판매, 지역의 특화된 약용산업 육성방안, 영주농협 약용작물 산지유통센터 연계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질의응답했다.
약용작물은 최근 웰빙 수요 급증으로 한약재 외에 건강기능식품, 한방화장품, 생활용품 등의 원료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을뿐 아니라 약용작물 생산량의 30%가 한약재로 이용되고 70%는 식품 및 산업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영주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에 적합한 작물을 선정, 특화된 고소득 품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대구 약령시장과 서울 도매시장 등 대도시 판매를 확대, 약용작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하기로 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지역 농협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 약초산업의 발전의 생산기반 구축, 농자재 및 농기계 공급 등 중장기 투자계획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주성돈)는 30일 약용작물의 고품질화를 위해 '2018 영주시 농업인대학 약초과정 현지연찬회'를 갖고 충북 음성에 있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을 방문, 새로운 약용작물 재배기술과 약초품종, 생리장해, 병해충 등에 대한 현장교육으로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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