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중층(12층) 재건축 아파트 공사를 과연 어느 건설사가 따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성구 범어동 경남타운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2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이달 5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경남타운은 2000년대 대구 아파트 재건축 시장이 본격화한 지 처음으로 중층 재건축에 나섰고, 올 3월 조합설립인가 이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합 측이 이번 입찰공고에서 내건 사업 개요(잠정)는 대구 수성구 범어로 27(범어동) 일원 2만6천174㎡ 부지에 최고 27층(기존 12층), 공동주택 504가구(기존 31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건폐율 18.72%, 용적률 250%를 각각 적용한다.
대구 주택건설업계는 이번 입찰 공고에 따라 경남타운 재건축 시공권을 둘러싼 건설사 경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미 조합설립인가 단계 때부터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산업개발, 대림, GS, SK, 효성, 포스코건설 등 국내 굴지 건설사의 러브콜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경남타운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이르면 6월 말 입찰을 마감하고 7월 중 조합 총회를 통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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