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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네 보호소를 지켜주세요" 국민청원 20만 돌파… 靑 답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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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 19일만에… 청와대 30일 내 공식 답변 내놔야

폐쇄 위기에 처한 대구 최대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 '한나네 보호소'(본지 5월 17일 자 8면 보도)를 지켜달라는 국민청원이 19일 만에 참여자 20만 명을 넘어서면서 청와대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폐쇄 위기에 처한 대구 최대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
폐쇄 위기에 처한 대구 최대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 '한나네 보호소'를 지켜달라는 국민청원 참여자가 19일만에 20만 명을 넘어서며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내놓게 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갈무리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 따르면 1일 오후 5시 현재 '유기견 보호소 폐지를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에 20만 150명이 동의를 표시했다. 지난달 13일 처음 게시된 지 19일 만이다.

청와대는 게시한 지 한 달 안에 20만 명 이상이 청원에 참여하면 그로부터 30일 안에 수석 비서관이나 담당 부처 장관 등 정부 관계자가 공식 입장을 내놓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한나네 보호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아울러 폐쇄 위기를 모면하도록 지원해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나네 보호소는 상수도보호구역 이내 60㎡ 이상 규모의 축사를 운영할 수 없다는 관련법에 따라 폐쇄가 불가피했다.

16일 오후 대구 동구 한나네 유기견 보호소 관리자가 유기견을 보살피고 있다. 이 보호소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라 구청으로부터 이달 18일까지 철거명령을 받은 상태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16일 오후 대구 동구 한나네 유기견 보호소 관리자가 유기견을 보살피고 있다. 이 보호소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라 구청으로부터 이달 18일까지 철거명령을 받은 상태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이와 관련, 보호소를 운영하는 신상희(53) 씨는 "국민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정부가 우리 보호소가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책임하게 동물을 유기하는 사람들에 대한 강한 처벌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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