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대윤 대구시장,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12일 대구와 경북에 몰아치는 '파란 바람'을 투표소로 잇기 위해 선거운동 마감 직전까지 표밭을 누볐다. 민주당은 이날 추미애 당 대표까지 가세해 역대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텃밭 역할을 해온 대구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임 후보는 유세에서 "내일(13일'지방선거일)은 대구 시민이 승리하는 날"이라며 "대구 시민을 표 자판기로 생각하는 한국당을 심판하고, 민주적으로 성숙된 지역구로 거듭났음을 보여주는 날"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에 이어 이날 다시 한 번 임 후보 지원에 나선 추 대표는 대구신세계 앞에서 연 유세에서 "우리 대구가 바뀌고 있다. 임대윤으로 대구시장을 선택하면 대구에 희망이 생기고, 발전하고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며 "대구에 희망과 변화를 몰고 올 기호 1번 임대윤을 부탁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후보도 "대구의 딸 추미애가 대구의 승리를 위해 대구에 왔다"며 "대구에는 추미애가 있고 김부겸이 있고 홍의락이 있고 임대윤이 있다. 새로운 대구를 만들 것을 시민에게 약속드린다"고 화답했다.
오 후보는 이날 구미 삼성전자 후문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상주, 의성, 안동, 영천의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변화를 위한 선택을 부탁했다.
그는 "내일은 경북의 지난 24년 일당 독점을 끝내고 완전히 새로운 경북으로 가는 길을 여는 날"이라며 "민심은 변화를 선택했고 저와 함께 미래로 가는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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