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역사상 대구에서 가장 많은 당선인을 배출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이재용)이 21일 오후 대구 중구 YMCA 100주년 기념관에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5시 30분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일정이 겹쳐 오지 못한 수성갑지역 기초'광역의원을 뺀 나머지 기초'광역의원 당선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주선국 서울시장 지역상생특별보좌관의 '바람직한 의원상, 자세와 태도'란 주제로 특강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한 기초의원 당선인은 "의원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부터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당선인들은 서로 악수를 나누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강연 내용을 열심히 받아적으며 등원을 앞둔 기대감도 나타냈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의원 5명(비례대표 1명 포함), 기초의원 50명(비례대표 5명 포함) 등 모두 55명의 지방의원을 배출했다.
특히 대구시의원의 경우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선 지역구 의원이 전무했으나 이번에는 4명이 등원을 앞두고 있다. 한국당이 시의회에서 누려온 독점적 지위가 허물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초로 민주당 출신 부의장 또는 상임위원장 선출도 기대된다.
이날 민주당 지방의회 당선인들은 한목소리로 "한국당 독점의 의회 체질을 개선하고 대구의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겠다"고 결의했다. 이재용 대구시당위원장은 "대구시민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당선 의원들의 간담회를 통해 역량 강화와 선진 의정 구현을 위해 시당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