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를 한국의 로마로, 포항을 북방경제와 환동해중심 도시로

민선 7기를 열어가는 포항과 경주시장의 희망찬 설계도

민선 7기 시대를 활짝 열어젖힌 재선의 이강덕 포항시장과 초선의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정의 핵심을 오로지 '시민'이라는 단어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두 단체장은 경주를 한국의 로마로 만들고, 포항을 북방경제와 환동해중심 도시로 만들어 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를 창출시켜 시민행복을 극대화 하는데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람을 중심에 두는 따뜻한 행정, 깨끗하고 신뢰받는 행정으로 긍정과 행복의 씨앗을 심고, 변화와 혁신 그리고 담대한 도전으로 경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했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핵심 시정방향으로 ▷30만 경제문화도시, ▷한국의 로마 '경주',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걷기 좋은 도시, ▷명품 교육과 행복하고 안전한 삶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소통, 공감, 화합의 열린 시정 등 6개 분야를 제시했다.

주 시장은 "지역 사회를 발목잡았던 폐쇄주의, 연고주의에서 벗어나 열린 마음과 포용의 자세로 시민과의 실질적인 소통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정 비전을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으로 정하고, 일부가 주도하는 시정이 아니라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다함께 참여해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5대 시정 방침으로는 ▷행정소비자 주권시대 ▷안전도시 ▷경제 살리기 ▷환동해중심도시 실현 ▷시민행복도시 등을 혁신시정으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지난 4년간 도약의 씨앗을 뿌리고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동안 노력의 결실을 거두고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민선7기 공약사업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공약점검시민평가단’을 구성하는 등 시민약속 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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