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한국보다 더 심각한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18일 일본 기상청과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 낮 최고기온은 5년만에 40도를 넘겼다. 기후현 다지미시에서 이날 오후 2시 30분쯤 기온이 40.7도를 찍은 것이다.
이는 15일 38.8도, 16일 39.3도로 기록이 연일 갱신되더니 결국 40도를 넘기는 기록도 쓴 것이다.
또한 이번 40도 경신은 2013년 8월 13일 고치현 시만토시에서 기온이 40도로 관측된 후 처음이다. 특히 8월이 아닌 7월에 이같은 기록이 작성돼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폭염이 이달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있지만 8월 들어 누그러지지 않을 경우 더욱 심각한 폭염도 예상할 수 있어서다.
그러면서 일본에서는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가 점차 늘고 있다. 일본 소방청에 따르면 9~15일 1주일간 일본에서는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12명(11개 지방자치단체 기준)이 숨지고 9천95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