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떨리고 흔들리고 기운다, 이상운동질환

EBS1 ‘명의’ 7월 20일 오후 9시 50분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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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내 얼굴이 떨리고, 팔이 흔들리고, 고개가 옆으로 기울며 내 마음대로 내 몸을 움직일 수 없다면 어떨까. 길을 건너는 것, 식사하는 것, 대화를 나누는 것조차 힘겨워지는 공포의 병! 그것은 이상 운동질환이다.

장애로 오해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이상 운동질환은 적절한 수술법과 약물치료로 완치될 수 있다.

#1.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안면 근긴장 이상증)=김명자(69) 씨는 눈을 상습적으로 찡그린다. 단지 눈이 나빠서 그런 줄 알고 안과만 찾아다녔지만 특히 긴장할 때 증상이 나타났다.

#2. '안전을 위협하는 떨림' (반측성 안면 경련증)=운수업에 종사 중인 성양기(64) 씨는 몇 년 전부터 오른쪽 눈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단지 마그네슘 부족이라고 생각했던 그는 규칙적인 눈떨림 현상이 아니었기에 병원 검사를 미뤄왔다.

#3. 목이 돌아가고 꼬인다(사경증)=박영신(46) 씨는 자신도 모르게 머리를 흔드는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았다. 처음엔 가볍게 머리를 흔드는 정도였지만 증상이 더욱 심해져 고개가 완전히 오른쪽으로 굳어진 것이다.

EBS1 TV 명의 '이상운동질환과 치료' 편은 2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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