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도시철도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는 범죄를 막고자 대구도시철도공사와 함께 '지하철 불법 촬영 점검단'을 24일 발족했다.
점검단은 지하철경찰대와 여경기동대 등 경찰관 34명과 도시철도공사 직원 20명이 4개조로 나뉘어 앞으로 6주동안 유동인구가 많은 역을 중심으로 예방 순찰과 여자화장실 불법카메라 점검,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관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들어 대구 도시철도에서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을 하다 적발된 건수는 모두 9건이었다. 적발 장소는 전동차 안이 4건으로 가장 많고 역사 내 3건, 화장실 2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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