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가 29일 새벽 일본 서남부지역에 상륙하면서 공항 연결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일본 도쿄 하네다·나리타공항 등에서 28일 300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4만2천여편의 지연 운항 사태도 빚어지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일요일인 오늘은 물론 월요일인 내일(30일)까지 한국으로 귀국하거나, 일본으로 출국하려던 한국 여행객들의 발이 묶일 수도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일본 서남부지역 강수량이 최고 250mm에 이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오사카와 히로시마 등의 지역 주빈들에게 대피를 권고할 정도다. 이미 이날 오전 6시 기준 가나가와현과 시즈오카현, 지바현, 아이치현, 도쿄도 등 5개 지역에서 적어도 16명이 태풍 종다리 때문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구국제공항의 경우 태풍 종다리 관련 결항·지연 운항 도착편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29일 늦은 오후 태풍 영향권에 있는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 일본 도시들과 대구를 연결하는 항공편의 결항 또는 지연 운항이 나타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9일 늦은 오후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에서 대구로 오는 항공편은 이렇다.
▷오후 5시 도착 예정 후쿠오카→대구 에어부산 BX151
▷오후 7시 10분 도착 예정 오사카→대구 에어부산 BX127
▷오후 8시 25분 도착 예정 후쿠오카→대구 티웨이항공 TW234
▷오후 9시 30분 도착 예정 도쿄(나리타)→대구 티웨이항공 TW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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