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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강정고령보 조류경보 '경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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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 유해남조류 세포수 '2회 연속 1만개 이상', 지난해보다는 48일 늦게 발령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내렸던 조류경보가 이틀 만에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올랐다. 강정고령보에 대한 이번 경계 단계 발령은 올해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첫 발령일인 6월 14일과 비교해 48일 늦은 것이다.

대구환경청은 지난 30일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내린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1일 '경계' 단계로 높인다고 발표했다.

대구환경청이 실시하는 폭염 긴급 모니터링에 따르면 강정고령보에서는 1㎖당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지난달 28일 2만4천156개, 이틀 뒤 1만9천620개로 나타나 경계 단계 발령기준(2회 연속 ㎖당 1만개 이상)을 초과했다. 

칠곡보에서는 1㎖당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지난달 30일 1만4천350개로 나타나 경계 단계 기준을 1회 초과했다. 영천호는 지난달 28일 ㎖당 1만8천771개에서 이틀 뒤 9천748개로 줄었으나 경계 기준에 근접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장마 이후 계속된 폭염과 수온 상승으로 조류가 대량 번식하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낙동강 수돗물을 만드는 지역 내 취·정수장은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을 갖춰 유해남조류의 독성물질과 냄새 물질 처리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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