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수성구 고모역을 공공디자인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단장했습니다.
고모역은 1925년부터 2006년까지 80년간 대구 시민들과 함께 해온 역사적 장소로, 일제감점기 군대 가는 아들과 어머니의 이별의 장소이자, 가요 '비내리는 고모령'의 배경이 되는 애환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고모역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모역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됐습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된 고모역은 8월 시민들에게 개방되며, 지역 철도 역사자료와 가요, 사진, 영상, 물품 등을 모아둔 전시관, 예전 간이역의 추억을 떠올리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와 벤치 등 휴게공간이 마련돼 고모역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알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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