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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드론으로 농작물 상태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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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 다중분광센서 장착한 드론 활용해 기술 개발

경상북도가 드론을 활용해 농작물 생육을 확인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드론 활용 농작물 진단 현장의 모습.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드론을 활용해 농작물 생육을 확인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드론 활용 농작물 진단 현장의 모습.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드론을 활용해 농작물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14일 "지금까지 농작물 생육 진단은 농가를 일일이 방문해 직접 하는 방식이었다"면서 "드론을 활용하면 생육 상태를 신속히 진단할 수 있어 농가의 영농 의사 결정에 큰 도움이 된다"며 기술 개발의 배경을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다중분광센서가 장착된 드론이 공중에서 식물이 태양빛을 반사할 때 생기는 적색파장(660㎚)과 근적외파장(790㎚)을 검출하면 '정규화 식생지수'(NDVI)를 분석해 식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작물 생육정보 지도를 만들면 드론의 영상을 표고 및 좌표 정보를 포함한 빅데이터로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이런 정보가 폭염 속 농작물 피해 예방 등을 위한 농민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도는 백두대간 권역 중심에 있어 산간 경사지 농지 등 농작물을 키우기에 불리한 지역이 많다. 더욱이 과수와 밭작물, 약용작물은 가뭄과 고온 피해에 취약하다.

하지만 인공위성에서 군사·환경·산림 분야 원격 탐사에 활용하는 핵심기술인 다중분광센서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하면 접근하기 어려운 산간 지역 농작물 생육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최근 드론으로 봉화군 소천면 참당귀 재배지역의 작황지도를 제작, 농업인에게 제공한 결과 재배가 부진한 곳을 집중 관리할 수 있었다.

봉화군 소천면 참당귀 재배지역을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 경북도 제공
봉화군 소천면 참당귀 재배지역을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 경북도 제공
다중분광센서로 진단한 참당귀 재배지역의 모습. 붉은색이 많은 아래 지역 재배지역에 물 대기가 필요하다고 분석됐다. 경북도 제공
다중분광센서로 진단한 참당귀 재배지역의 모습. 붉은색이 많은 아래 지역 재배지역에 물 대기가 필요하다고 분석됐다. 경북도 제공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기후 변화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농작물 생육 정보를 신속히 탐색하고, 빅데이터 구축을 통한 대응기술 개발 등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드론을 이용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정보를 축적해 농업인이 손쉽게 영농에 전념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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