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마이스터고가 1회 졸업생이 전원 취업에 성공하면서 전국 40개 마이스터고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학교 정보 공시 사이트 '학교알리미' 자료에 따르면 대구일마이스터고는 삼척마이스터고와 함께 전국에서 유일하게 취업률 100%(지난 4월 1일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마이스터고로 전환한 대구일마이스터고는 올해 첫 졸업생 108명을 배출했다.
일마이스터고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국방부 지정 군특성화(부사관 양성) 특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국방부에서 지원하는 예산과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통신운용과정과 총포정비과정을 운영하며 올해 총 43명의 학생이 졸업 후 전원 임관됐다. 군특성화 과정 학생에게는 3학년 재학 중 장학금 130만원과 입대 후 700만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2학년 때부터 실시하는 기업 맞춤식 교육과정도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학교는 기업과 협약이나 기업설명회 및 채용박람회를 통해 기업 적응 훈련을 위한 맞춤식 현장실습을 실시한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올해 졸업생 중 57명의 학생은 2학년 말에 중견기업에 취업이 확정되기도 했다.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의 엄격한 교칙 역시 기업들이 이곳 학생들을 선호하는 계기가 된다.
인성 교육을 위해 전교생은 매일 오전 6시 태권도로 수련을 하며 ▷완전 흡연 없는 학교 ▷전원 태권도 유단자(2단 이상)로 양성 ▷휴대전화 없는 학교 ▷전원 기숙사 생활을 통해 졸업 후 원만한 사회생활을 돕고자 한다.
이윤재 일마이스터고 교장은 "체계적인 진로관리와 인성 중심의 기술교육으로 마이스터고 중 최고의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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