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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장 풍력발전사업 추진에 반대 목소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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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환경단체, 사업 불허 촉구

SK D&D(주)가 포항시 북구 죽장면 가사리, 석계리, 매현리에 총 72MW 규모의 죽장 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자 마을 주민들과 환경단체가 반대하고 나섰다.

죽장면풍력발전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포항환경운동연합은 16일 "청정지역의 환경을 파괴하고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죽장 풍력발전사업을 포항시가 다시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2016년 지역 주민의 반대로 허가를 반려했다.

대책위는 "죽장면은 전체 면적의 90%가 임야이자 평균 해발이 500m 이상인 고원지대로 가사천, 자호천, 현내천, 상·하옥계곡 등 전 지역의 자연경관이 수려한 청정지역인데 죽장면의 중심부를 따라 24기의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만 내세운 반환경적 개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주민 600여명의 반대서명과 의견서를 죽장면에 제출했고, 죽장면 23개 마을 중 18개 마을 이장들도 반대서명과 함께 '주민 대부분이 죽장풍력발전사업을 반대하고 있다'는 뜻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주민수용성을 담보하지 못한 풍력발전사업은 해선 안 된다"면서 "포항시는 청정 죽장의 환경과 삶의 터전을 지키고자 하는 주민들의 뜻에 따라 죽장풍력발전사업을 불허하고 더 이상 재검토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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