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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정유진, 북한 선수 꺾고 사격 10m 러닝 타깃 우승

24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정유진이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정유진이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정유진(35·청주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정상에 올랐다.

정유진은 24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결승에서 북한의 박명원을 6-4로 물리쳤다.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10m 러닝타깃은 예선에서 완주와 속주 결과를 더해 상위 4명이 결선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선은 단판 승부 제도로 열리며 상대보다 높은 점수를 쏠 때마다 1점씩 올라가고 6점을 먼저 얻으면 이긴다.

'남북 대결'로 열린 결승에서 정유진은 5-1까지 앞서다가 5-4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10번째 발에서 승리를 따내 금메달을 확정했다.

금메달 2개를 목표로 이번 대회에 나온 한국 사격은 전날 남자 더블트랩 신현우, 이날 300m 소총 3자세 최영전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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