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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교 구간 말고도 대구 신천동로 곳곳 '고질적 침수'…매일신문 2016년 9월 27일 지적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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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 자료사진. 대구시 제공
대구 신천. 자료사진. 대구시 제공

27일 오전 6시 30분 대구 칠성교 인근 신천동로가 침수된 가운데, 2년 전 매일신문이 신천동로의 고질적인 침수 문제를 지적한 기사가 화제다.

2016년 9월 27일자 서광호 기자의 '비만 오면 잠겨 제구실 못 하는 신천동로' 기사이다.

이 기사에 따르면 신천동로는 하천부지에 1998년 조성되면서 침수 등 자연재해에 취약하다. 그러나 하천 용량의 제약과 도로부지 확보의 어려움 등 침수를 막기 위한 구조개선이 쉽지 않다.

그러면서 이번에 침수된 칠성교 인근 구간을 포함, 곳곳이 고질적 침수 구간이 돼 버렸다.

기사에서는 '2016년 7월 31일에도 집중호우 때문에 일부 구간(무태교~침산교)이 통제됐다. 이날 오후 7~9시 사이 49.3㎜의 비가 한꺼번에 내리면서 오후 7시 40분부터 부분적으로 통제가 이뤄진 것. 차량 통행은 1시간 30분이 지나서 풀렸다.'고 당시 상황도 전했다.

그때처럼 이번에도 대구는 이날 오전 4시 30분 대구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전날부터 148mm의 많은 비가 내린 상황이다.

다음은 기사 일부 발췌.

신천동로 침수피해는 신천동로 하천부지에 포함된 하상도로로 저지대 구간이 많기 때문에 나타난다다. 불어난 강물에 도로가 잠기거나, 고인 빗물의 배수가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특히 칠성교와 동신교 아래를 지나는 도로 구간의 침수가 잦고, 희망교와 무태교~신천교 사이도 과거 태풍과 집중호우 때 물에 잠겼다.

정웅기 대구경북연구원 도시지역연구실 연구위원은 "신천동로에 대해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함으로써 단기 처방이 아니라 장기적인 구조개선을 고려해야 한다"며 "침수뿐만 아니라 교통안전과 소통을 보완할 대안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 당국은 신천동로의 구조개선이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도로를 높이거나 차단벽을 설치하면 신천이 흐르는 면적(통수 단면)이 줄어 장마나 집중호우 때 상류나 지천 주변에 홍수가 발생할 수 있고, 교량 아래를 지나는 도로를 높이면 교차로가 새롭게 형성돼 통행 흐름이 느려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천동로는 하천부지 내 포함됐기 때문에 강물이 불어나면 침수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며 "침수를 막기 위한 구조개선보다는 사전 교통 통제와 빠른 복구 등의 안전 대책에 비중을 둘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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