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한일전이다. 4강전에서 한국이 베트남을 꺾고 일본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꺾으며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은 한국과 일본의 대결로 확정됐다.
한국과 일본은 9월 1일 오후 8시 30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갖는다. 해당 경기는 KBS, MBC, SBS 등 3사 지상파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29일 열린 4강전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와일드카드로 나선 황의조 선수가 9호골을 기록했다. 황의조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득점수로 득점왕을 일찌감치 예약했다. 2위인 우즈베키스탄의 이크로미온 알리바에프와는 4골 차다.
한일 결승전을 앞두고 J리그에서 뛰고있는 황의조 선수의 소속팀 감바오사카의 반응은 어떨까?
감바 오사카는 "일본 승리. 9월 1일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걸고 황의조가 있는 한국과 싸운다"며 "그렇다면 어느 쪽을 응원해도 좋지 않을까"라며 답했다.
아시안게임 역사상 첫 결승전 한일전을 앞두고 있다. 일본 대표팀에는 황의조와 한솥밥을 먹는 수비수 하쓰세 료(감바 오사카.21)가 뛰고 있다. 황의조는 "아시안게임에 오기 전에 팀 동료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며 "팀 동료들이 하쓰세에게 '결승에서 만나면 황의조에게 양보하라'는 농담까지 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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