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다음 달 1일까지 송부해 달라고 다시 요청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의 반발로 보고서 채택 가능성은 사실상 없는 상황인데 장관은 국회의 임명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는 규정을 감안할 때 임명 강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여야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것이란 우려로 이어지는 중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28일 국회에 유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를 다음 달 1일까지 송부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 1차 기한은 제출일로부터 20일인 23일이었지만, 추석 연휴가 있어서 휴일이 끝난 뒤 첫 평일인 27일로까지 늦춰졌던 거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부득이한 사유로 인사청문요청서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보고서를 송부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이 법 규정에 따라 이날 문 대통령이 보고서 채택을 다시 요청한 것이지만 야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채택 가능성은 거의 없다. 특히 한국당은 의안상정은 물론, 보고서 채택도 절대 불가하다며 강하게 맞서고 있다.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더라도 문 대통령은 유 후보자를 장관에 임명할 수 있다. 다만, 현역 의원을 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어서 부담이 되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댓글 많은 뉴스
김민웅 "北, 세계정세의 게임 체인저"…주진우 "金, 보수 살릴 게임 체인저"
이진숙 "머리 감을 시간도 없다던 최민희…헤어스타일리스트 뺨칠 실력"
"이재명의 승리" "역사적 업적"…관세협상 타결에 與 칭찬세례
한미 관세 협상 타결…현금 2천억+마스가 1500억달러
美와 말다르다? 대통령실 "팩트시트에 반도체 반영…문서 정리되면 논란 없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