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 서구동 "아기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일조"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아이들 위한 미술수업 과정

안동시 서구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안동시 최초로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아이들을 위한 미술수업을 시작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 서구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안동시 최초로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아이들을 위한 미술수업을 시작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안동시 제공

안동 서구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그동안 어른 중심이었던 안동시 주민자치프로그램 최초로 아이들을 위한 창의미술 과정을 편성, 1일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이번 신규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출산율이 1.22명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낮고, OECD 국가 중 제일 낮은데다, 안동시 출산율도 점점 떨어지고 있는 등 저출산 시대에 출산율 증가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분위기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매주 월요일마다 초등학교 1, 2학년생을 대상으로 오후 2시 30분부터 초등 미술수업이, 4시부터 5, 6세 아동을 대상으로 유아 미술수업이 소수 정원제로 진행된다.

이번 수업은 아동들이 미술을 통해 시각적, 언어적 창의성을 기를 뿐만 아니라 즐거운 놀이가 결합돼 자발적 참여 속에 상상력이 풍부한 창의적인 인재가 되도록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현락 서구동장은 "아이들은 놀이미술을 통해 즐겁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워나가고, 부모들은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본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오상식 서구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 프로그램 반응이 좋으면 확대 지원할 것이다. 계층을 망라해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수요에 적절히 응답하면서도 사회적 책무도 다 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회가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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