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8일 고위당정청회의를 열고 남북관계와 부동산 대책, 고용 등 현안을 논의한다.
민주당 고위관계자는 7일 "내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청 회의를 열고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인 평양공동선언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한 당정청 후속조치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 직후 한국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메시지'를 전달한 만큼 북미관계 변화에 따른 대응책 마련도 논의 테이블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정청은 이날 정부가 최근 발표한 부동산 대책의 효과를 점검하고 추가 대책 필요성을 검토하는 한편, 신규 취업자 수 증가 폭 등 핵심 경제지표 추이도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고위당정청 회의는 지난 8월 25일 이해찬 대표 취임 후 두 번째로 마련됐다.
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하고,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관계 장관들이 자리한다.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을 비롯한 참모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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