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배그)가 17일 점검 연장 사태를 빚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만 진행될 예정이었던 점검이 오후 2시 30분까지로 늘어났다. 이게 예정보다 40분 빠른 오후 1시 50분쯤 완료됐다. 그런데 불과 20분 뒤인 오후 2시 10분부터 재차 점검에 돌입한 것이다.
점검 연장, 완료, 그리고 번복에 이은 점검 연장이다.
비슷한 상황이 앞서 10월 3일 개천절에도 나타난 바 있다.
더구나 점검 종료 시점은 미정이다. 배틀그라운드 측은 매치메이킹 불가 현상 해결을 위한 긴급점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용자들은 오전부터 지금까지 게임 접속을 거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현재 점검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알 수 없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에 이용자들은 "개천절 같은 불상사가 반복되는 것 아니냐" "게임 접속 기다리다 하루 날리겠네" "정기점검 시간이야 게임 환경 개선을 위해 받아들일 수 있지만, 추가 점검 시간은 기다리기 너무 힘들다" "점검 다 됐다면서 번복해서 또 점검에 들어가는 게 어디 있느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안해하고 있다. 이미 오늘도 약 6시간 정도의 시간을 점검으로 인해 '날려버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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