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 캠퍼스서 어린 고양이 목 잘라 유기"…제보글에 "사람도 참수할 인간" 네티즌 공분

최근 한 SNS에 "교내 어린 고양이의 목을 잔인하게 잘라둔 인간을 목격하신 분을 찾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이 충격에 빠졌다. SNS 캡처
최근 한 SNS에 "교내 어린 고양이의 목을 잔인하게 잘라둔 인간을 목격하신 분을 찾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이 충격에 빠졌다. SNS 캡처

영남대 캠퍼스에서 머리가 잘린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를 목격한 시민은 SNS에 "가해자를 찾기 위해 제보해달라"고 호소했다.

최근 한 SNS에 "교내 어린 고양이의 목을 잔인하게 잘라둔 인간을 목격하신 분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캣대디분의 긴급한 전화를 받고 간 교내(영남대) 본관 옆길. (상자에) '고양이 사체가 있으니 건드리지 마시오' 란 문구가 적혀있었다. 상자를 들어 올린 순간 울분에 울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작성자는 이어 "상자 아래에 보이는 건 어린 고양이의 얼굴. 몸이 없이 얼굴만 바닥에 놓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머리가 잘린 고양이는 눈을 감지 못한 상태였으며 나머지 사체를 찾으려 했으나 찾지 못했다고 작성자는 전했다.

작성자는 "훤한 대낮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의 중간에 보란 듯이 (고양이 사체를) 전시해둔 것은 소극적인 공격성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주기 위한 공격성과 잔혹성(이을 드러낸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범인을 못 잡을지도 모르지만 눈을 감아선 안 된다"며 "사람에게 잔뜩 고통받아 떠난 아이의 죽음을 함께 슬퍼하고 분노해달라"고 호소하며 제보를 부탁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차마 사진을 보지 못하겠다", "사람에게도 범죄를 저지를 인간이다", "사이코패스나 다름없다", "범죄자가 제대로 법의 심판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등 공분에 찬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해당 글은 아래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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