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의 '토목 굴기'…세계 최장 강주아오 대교 개통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길이 55㎞·에펠탑 40배 철강 사용…해저터널 구간도 '세계 최장'

세계 최장 해상 대교인 중국의 강주아오(港珠澳) 대교가 이달 24일 정식으로 개통한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강주아오 대교는 이달 24일 오전 9시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세계 최장 해상 대교인 중국의 강주아오(港珠澳) 대교가 이달 24일 정식으로 개통한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강주아오 대교는 이달 24일 오전 9시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중국의 '토목 굴기'(堀起)를 상징하는 세계 최장의 다리로서 홍콩과 광둥(廣東) 성 주하이(珠海), 마카오를 잇는 강주아오(港珠澳) 대교 개통식이 23일 열렸다.

총연장 55㎞인 강주아오 대교는 22.9㎞의 교량 구간과 6.7㎞ 해저터널 구간, 터널 양쪽의 인공섬, 출·입경 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양쪽의 교량 구간과 가운데 해저터널 구간이 해상에 건설된 두 개의 인공섬을 통해 연결됐다. 해저터널 구간은 30만t급 유조선이 통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해저터널은 수심 40m 지점에 33개의 튜브를 연결해 만드는 고난도 공정으로 건설됐으며, 전체 길이가 6.7㎞로 세계 최장을 자랑한다.

세계 최장의 해저 침매터널(沈埋·완성한 터널을 바닷속에 묻는 공법), 세계 최장의 철골 교체(橋體·다리 몸체) 등 강주아오 대교는 세계 최고 기록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1957년 양쯔 강에 놓인 최초의 다리인 우한(武漢)의 창장(長江)대교가 자체 기술력 부족으로 옛 소련의 원조와 기술 지원을 받아 완성됐던 것에 비춰보면 가히 중국의 '토목 굴기'라고 일컬을만하다.

중국 건설업계는 강주아오 대교에 대해 '세계 7대 기적의 하나'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16급 태풍과 규모 8.0의 지진을 견딜 수 있으며, 120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전체 건설비가 890억홍콩달러(한화 13조원)에 달한다.

강주아오 대교 개통으로 홍콩과 주하이 혹은 마카오 간 차량 운행 소요시간은 현재 3시간 3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강주아오 대교는 24일부터 정식으로 차량 운행이 허용된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가 청와대의 주요 정책과 경쟁자인 김민석 후보의 신천지 의혹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농기계 국내 1위 대동은 수익성이 악화한 중국 사업을 접고 대구 공장에 약 800억원을 투자하여 AI 도입 및 노후 설비 교체를 추진한다고 ...
정부가 농지 소유자의 직접 경작 여부 확인을 위한 조사를 시작하면서 농촌 사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으며, 조사 결과 불법 임대차 의심이 21...
한국 외환당국이 최근 원화 가치를 안정시키려는 시장 개입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미국의 대(對)한국 무역적자 우려가 배경으로 분석..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