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아시아 지역에서 5주 연속 대회가 열리는 '아시안 스윙'의 세 번째 대회이다. 25일부터 나흘간 대만 타오위안의 다시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천425야드)에서 펼쳐진다.
현재 세계 1위인 박성현은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22일 자 순위에서 박성현이 랭킹 포인트 8.11점으로 1위, 쭈타누깐은 8.03점으로 2위다.
8월 말부터 10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쭈타누깐과의 간격을 더 벌릴 수 있다. 최근 2주 연속 공동 3위, 공동 2위 등 좋은 성적을 낸 쭈타누깐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 랭킹 3위 유소연(28)과 올해 신인상 수상을 사실상 확정한 고진영(23) 등도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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