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4일 개장 초 반등을 시도하다가 외국인 매도물량에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7포인트(0.10%) 내린 2,104.0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3.09포인트(0.62%) 오른 2,119.19로 출발한 뒤 2,110선 주변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5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55%), 나스닥 지수(-0.42%) 등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낙폭을 축소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하고 미 국채 금리가 안정을 보인다는 점 등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2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61억원, 5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삼성전자(-0.93%)와 SK하이닉스(-3.33%)는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약화 우려에 내렸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1.20%), 삼성물산(-0.44%) 등도 하락했다. 현대차(0.86%), LG화학(1.37%), 포스코(2.30%), SK텔레콤(0.53%), KB금융(1.37%)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55%), 비금속광물(-1.27%), 전기전자(-1.26%) 등이 약세이고 전기가스(2.26%), 운수창고(1.77%), 보험(1.57%), 화학(1.49%), 음식료품(1.24%), 철강금속(1.17%), 은행(1.09%) 등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0포인트(-0.56%) 내린 714.8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7포인트(1.12%) 오른 727.07로 출발했으나 약세로 돌아섰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3%), 포스코켐텍(-4.71%), 나노스(-1.54%), 스튜디오드래곤(-4.06%) 등이 하락하고 신라젠(0.37%), CJ ENM(0.49%), ㅇ이치엘비(2.42%), 바이로메드(0.51%), 펄어비스(0.87%)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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