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에서 유한양행이, 코스닥에선 오스코텍이 상승세다. 유한양행의 신약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 소식이 유한양행과 오스코텍의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보다 29.78% 오른 23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한양행은 다국적제약사 얀센 바이오테크(Janssen Biotech, Inc.)와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임상 단계 신약 후보물질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기술수출 및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개장 전 공시했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5천만달러(약 560억원)이고 개발·상업화 등 조건을 달성할 때 받을 수 있는 기술료(마일스톤)는 12억500만달러(약 1조4천억원)에 달한다. 허가와 상업화 이후 매출 규모에 따른 두 자릿수의 경상 기술료(로열티)는 별도로 받는다.

한편 바이오 기업 오스코텍도 코스닥 시장에서 급등 중이다.
현재 오스코텍은 전일 대비 22.91% 상승하여 31,650원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유한양행 기술 수출 덕을 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한양행은 이번에 계약을 맺은 신약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을 공동개발사인 오스코텍과 제노스코와 함께 개발 중이다. 유한양행은 두 곳에 기술수출금액 등을 배분해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유한양행이 오스코텍 등과 공동 개발 중인 레이저티닙은 EGFR 표적 항암치료제는 EGFR 돌연변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내성 표적 폐암 신약후보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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