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진에게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으로 보여진다.
YG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경수진과 전속계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소속사는 "경수진만이 지닌 싱그러움과 안정적인 연기력이 더욱 빛을 발했으면 좋겠다"며 "기쁜 마음으로 그의 전방위적인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수진은 데뷔 당시 손예진 도플갱어로 화제가 됐고 이듬해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바 있다.
2013년 드라마 '상어'에서 손예진의 아역으로 출연했을 당시 경수진의 나이는 무려 27살이었다. 불과 손예진과 5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아역을 하기엔 적지 않은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수진은 이를 통해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다만 여타 톱스타를 닮은 배우들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데뷔 이후 뚜렷한 이미지를 잡지 못하고 연기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도 그리 좋지는 않았다. 드라마 '멜로홀릭'에서 유노윤호 상대역인 이중인격 여성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잘 소화했지만 기대만큼 큰 인기를 받지 못했다.
항상 따라다닌 손예진 도플갱어라는 꼬리표에 경수진 자체의 매력이 100% 팬들에게 다가가지 못했던 것이 부진 요인으로 꼽혔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라는 대형기획사를 만난 경수진이 도플갱어가 아닌 그만의 색깔을 찾아 주연급 여배우로 거듭 성장할 수 있을지 그 귀추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모습이다.
한편, 경수진은 한 예능에서 손예진보다 자신있는 것에 대해 묻자 "액션"이라고 답하며 운동을 즐긴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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