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동네 우리신협] 신정신협 정광기 이사장 "양천구 오케이맨"

정광기 신정신협 이사장
정광기 신정신협 이사장

정광기 이사장은 2012년에 당선되어 7년째 신정신협에 근무하고 있다. 발기인으로 들어와서 이사를 거쳐 이사장이 됐다.

원래 그의 종교는 불교다. 지금은 양천구에서 제일 큰 목민교회에 9년 째 다니고 있다. 신협 이사장이 되려면 어떤 종교나 단체에도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단체가 10개도 넘고, 참석하는 모임은 21개나 된다고 한다. 밤낮없이 조합원을 만나고 모임에 나가면 언제나 신협 얘기다. 조합원 유치에 대한 그의 열정이 남다르다.

그는 말도 빠르고 행동도 빠르다. 지역 주민이 부탁하면 안 되는게 없다. '오케이맨'이다.베푸는 경영, 나눔의 실천은 그의 몸에 배어 있다.

신협 업무를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김희경 전무는 "정광기 이사장은 사사로운 욕심이 없고, 정직한 수장이다"라고 자랑했다. 이런 그의 부지런함과 성실함이 신정신협을 성장시킨 원동력이다.

현재 임차하고 있는 건물에서 벗어나 조합 건물을 별도로 구입해서 조합원들을 위한 행사나 서비스, 언제나 찾아와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를 만드는 게 임기 중 그의 마지막 과제라고 말한다.

정광기 이사장은 현재 같이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덧붙인다. 신정신협이 매년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소통 화합하며 묵묵히 일해준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직원들에게 공을 넘겼다.

서울지사 임대근 기자 dglim657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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