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축협, 농민단체 등과 손잡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주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앞으로 군과 축협, 농민단체가 함께하는 프랜차이즈 전문회사도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에 첫발을 내딛는 사업은 봉화 한약우 프랜차이즈로 봉화군이 사업비 투자 및 마케팅 지원에 나서고, 봉화축협은 한약우 공급 및 수송을 담당한다. 한약우 작목반은 브랜드사용권 협약을, 농민단체는 부식 재료 공급 등을 맡게 된다.
봉화군과 봉화축협, 봉화한약우 작목반은 지난달 20일 서울 충무로 왕우한우와 프랜차이즈 1호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오는 13일 개장할 예정이다. 봉화 한약우 프랜차이즈 1호점은 서울 중구 충무로 13 메트로시티 빌딩 지하에 1천500㎡ 규모로 문을 연다.
봉화군과 프랜차이즈 1호점인 왕우한우가 공동으로 사업비를 투자해 메뉴 개발 용역을 의뢰했고, 봉화 한약우 간판을 제작하는 등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프랜차이즈 1호점에 공급되는 봉화 한약우는 생후 26개월령 이상 13부위로, 도축한 뒤 도축장에서 프랜차이즈점으로 바로 수송하게 되며 단가는 봉화 한약우프라자 적용 단가를 기준으로 한다. 봉화 한약우 프랜차이즈 1호점의 주메뉴는 구이 및 불고기, 샤부샤부 등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앞으로 전문 프랜차이즈 회사를 설립, 봉화 한약우 뿐만 아니라 식당에서 필요한 쌀과 채소 등 신선 농산물까지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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