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에즈라밀러, 美 인터뷰 중 수현 향한 인종차별 질문에 분노 '무슨 일?'

사진. 수현 인스타그램
사진. 수현 인스타그램

'신동사2' 수현이 인터뷰 중 인종차별적 질문을 받자, 함께 인터뷰 하던 미국 배우 에즈라 밀러가 불쾌감을 드러냈다.

미국의 리포터 키얼스티 플라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즈라 밀러, 수현과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서는 수현과 에즈라 밀라가 함께 출연한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이하 '신동사2')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 중 키얼스티 플라는 두 사람에게 "'해리포터'를 언제 처음 읽었냐"는 질문에 수현은 "중학교 때 한국에서 읽었다. 미국에 있는 아버지 친구 분께 책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고 답하자 키얼스티 플라는 "영어로 읽었냐. 그 때도 영어를 알았냐. 대단하다"며 놀라워했다.

키얼스티 플라의 반응에 에즈라 밀러는 "(수현은) 지금도 영어로 하고 있다. 알고 있는 지 모르겠지만 영어로 말하고 있고 아주 잘한다. 난 영어만 할 줄 안다. 한국어를 정말 못한다"고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수현과 에즈라 밀러가 함께한 할리우드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해리포터'의 스핀오프 격으로 수현이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악당 볼드모트의 애완뱀 '내기니'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1992년생인 에즈라 밀러는 미국의 배우이자 가수이다. 밀러는 2008년 영화 '애프털 스쿨'로 데뷔했고 '케빈에 대하여'로 칸 국제 영화제에서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후 '월플라워','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수어사이트 스쿼드', '신비한 동물사전', '저스티스 리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등에 출연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