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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덕임 씨,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경북 3호 회원으로 가입

손덕임 씨의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회원 가입식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제공.
손덕임 씨의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회원 가입식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강보영)의 3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이자 전국 108호 회원이 탄생했다.

28년차 적십자 봉사원인 손덕임(71) 씨는 지난달 26일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지난 1991년 적십자 봉사원에 가입한 손 씨는 포항지구협의회장, 경북적십자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무료급식 봉사와 새터민 지원 등 3천 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펼친 베테랑 봉사원이다.

특히 손 씨는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냉난방기기 설비회사인 ㈜아이랙스를 창립했다. 지난 1979년 월세로 얻은 단칸방에서 사업을 시작한 손 씨는 노력 끝에 회사를 연 매출액 100억원 규모로 키워냈다.

손 씨는 "항상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사회에 기여하고픈 마음이 있었다"며 "봉사활동을 하며 만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기부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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